[PMP 이론 정리 - 6장] 03 도구 및 기법 - (2/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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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선후행 다이어그램 작성법(Precedence Diagramming Method)

(1) 의의

① 활동 배열(6.3)에서 PDM, ADM, CDM 등의 방법으로 일정 네트워크 다이어그램을 작성하면 일정 활동 간 선후행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. 

※ PMP 시험에서는 PDM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다.

PDM(Precedence Diagramming Method): 활동 및 활동의 수행 기간은 노드(node)에 표현하고 활동 간 의존 관계는 화살표로 표현한다.

ADM(Arrow Diagramming Method): 활동과 활동의 수행 기간은 화살표로 표현하고 활동 간 의존 관계는 노드와 화살표의 조합으로 표현한다.

CDM(Conditional Diagramming Method): 활동 흐름이 상황 의존적이라서 특정 활동을 반복 수행하거나 생략할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GERT(Graphical Evaluation and Review Techniques)이다.



(2) PMD과 ADM 비교

① PDM과 ADM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.


PDM

AON(Activity On Node) 방식으로서 활동 및 활동의 지속 시간을 노드에 표시함

- 활동 간 연관 관계는 FS, FF, SS, SF 등이 있음

- 더미 활동은 등장하지 않음


ADM

- AOA(Activity On Arrow) 방식으로서 활동 및 활동의 지속 시간을 화살표에 표시함

활동 간 연관 관계는 FS만 있음

- 더미 활동이 등장할 수 있음


더미 활동(Dummy Activity): 실제로 수행되는 내용은 없으면서 단지 활동 간 연관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ADM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활동이다. 일반적으로 기간은 0이라고 가정하며 점선으로 표현한다.

③ PDM의 경우 더미 활동을 사용하지 않고도 활동 간 선후행 관계를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동 간 다양한 의존 관계를 표현할 수 있다.

④ 특정 활동들이 서로의 착수와 종결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따라 활동 간 연관 관계는 크게 FS(Finish-to-Start), FF(Finish-to-Finish), SS(Start-to-Start), SF(Start-to-Finish)로 구분된다.

⑤ 이러한 관계는 강제적으로 결정되는 것일 수도 있고 임의로 선택하는 것일 수 있다.



(3) PMD에서의 활동 간 연관 관계의 유형

① PDM으로 표현할 수 있는 활동 간 연관 관계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.



② 위의 그림을 근거로 각각의 연관 관계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.


FS(Finish-to-Start)

• 활동 A를 종료한 이후에 활동 B를 착수한다.

• 가장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연관 관계이다.

• 예) 터파기 공사(A)를 완료한 후 기초 공사(B)를 착수한다.


FF(Finish-to-Finish)

• 활동 A를 종료한 이후에 활동 B를 종료한다.

• 또는 착수는 각각 따로 하더라도 종료는 같은 시기에 한다.

• 예) 하수관 매설(A)을 완료한 이후에 조경 공사(B)를 마친다.


SS(Start-to-Start)

• 활동 A를 착수한 이후에 활동 B를 착수한다.

• 또는 종료는 각각 따로 하더라도 착수는 같은 시기에 한다.

• 예) 벌목 공사(A)를 착수한 이후에 터파기 공사(B)를 착수한다.


SF(Start-to-Finish)

• 활동 A를 착수한 이후에 활동 B를 종료한다.

• 가장 희귀하며 거의 등장하지 않는 관계이다. 

• 예) 준공 검사(A)를 착수하면 조경 공사(B)를 마친다.


③ 이론적으로 볼 때 위의 네 가지 연관 관계는 모두 선도(lead) 및 지연(lag)과 결합될 수도 있는데 선도는 음수(-)로 지연은 양수(+)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.

④ 예를 들어, 활동 A를 마치기(F) 2일 전에(선도) 활동 B를 착수해야(S) 한다면 두 활동을 연결하는 화살표 위에 ‘FS-2’라고 표시한다.

⑤ 만약 활동 A를 착수한 지(S) 3일 후에야(지연) 활동 B를 착수할(S) 수 있다면 두 활동을 연결하는 화살표 위에 ‘SS+3’이라고 표시한다.



(4) 네트워크 다이어그램 작성 사례

① PDM과 ADM의 적용 사례를 살펴 보자.



② 위의 정보를 근거로 다이어그램을 작성하면 다음과 같다.



③ 위의 ADM에서 제품 포장(D)을 시작하려면 제품 제작(A)과 케이스 제작(B)이 완료되어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더미 활동이 사용된다.

④ 이에 비해 PDM에서는 더미 활동 없이도 이러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.

⑤ 한편, CDM의 대표적 사례인 GERT의 경우 순환 루프(loop) 또는 조건부 분기(conditional branch)가 포함되기 때문에 총 기간이 상황 의존적인 프로젝트에 적합하다.



⑥ 테스트 성공 여부에 따라 진행되는 활동 순서가 달라지는 부분은 조건부 분기이며 테스트 실패 시 설계-개발-테스트를 반복하는 부분은 루프에 해당한다.



7. 의존성 결정 및 통합(Dependency Determination and Integration)

① 활동 배열(6.3)에서 활동 간 의존성에 따라 활동들을 배열하여 전체를 통합한다.

② 활동 간 의존성은 강제성 여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.


강제적 의존성(Mandatory Dependency)

• 물리적/기술적/법률적 특성에 의해 필연적으로 결정된다.

• 경 로직(Hard logic)이라고도 한다.

• 예) 터파기 공사가 끝나야 기초 공사를 할 수 있다.


임의적 의존성(Discretionary Dependency)

• 프로젝트 팀의 지식/경험/선호/모범 실무에 의해 결정된다.

• 선호(Preferential) 또는 연(soft) 로직이라고도 한다.

• 예) 관례상 외장 공사는 내장 공사에 앞서 진행한다.


③ 활동 간 의존성은 프로젝트 팀의 통제 가능 여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.


내부적 의존성(Internal Dependency)

• 의존성을 결정하는 요인을 프로젝트 팀이 통제할 수 있다.

• 강제적일 수도 있고 임의적일 수도 있다.

• 예) 설계 팀이 설계를 끝내야 개발 팀이 개발을 착수한다.


외부적 의존성(External Dependency)

• 의존성을 결정하는 요인을 프로젝트 팀이 통제할 수 없다.

• 주로 프로젝트 활동과 비프로젝트 활동 사이의 관계이다.

• 예) 정부의 환경 영향 평가가 끝나야 토목 공사를 착수한다.


④ 따라서 네 가지(강제 + 내부, 강제 + 외부, 임의 + 내부, 임의 + 외부) 조합이 가능하다.



8. 선도와 지연(Lead and Lag)

① 활동 배열(6.3), 일정 개발(6.5), 일정 통제(6.6)에서 선도와 지연을 추가/수정한다.

② 일정 활동들을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해 착수 날짜를 당기거나 늦춘다.



9. 프로젝트 관리 정보 시스템(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)

① 프로젝트 관리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, 저장, 배포, 폐기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.

② 특히 활동 배열(6.3), 일정 개발(6.5), 일정 통제(6.6)에서 자원 관리 소프트웨어 및 일정 관리 소프트웨어와 같은 자동화된 도구가 팀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.




10. 유사 추정(Analogous Estimating)

① 기간의 추정 방법은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 정보에 따라 하향식 추정, 모수적 추정, 상향식 추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추정의 신뢰성 수준은 다음과 같다.


하향식 추정 < 모수적 추정 < 상향식 추정


② 활동 기간 추정(6.4)에서 사용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혼용할 수 있다.

하향식 추정: 먼저 프로젝트의 총 기간을 개략적으로 추정한 다음 해당 기간을 각 단계에 할당하고 다시 각 단계에 할당된 기간을 하위 단계를 구성하는 각각의 세부 활동에 배분하여 활동 기간을 추정한다.

④ 유사 추정이 대표적인 하향식 추정이다.

유사(Analogous) 추정: 과거의 유사한 프로젝트를 참조하여 기간을 추정하는 기법으로서 참조 대상 프로젝트와 현재의 프로젝트가 유사할 수록 추정의 신뢰성이 높다.

⑥ 참조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프로젝트 초기에 유용하며 추정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지만, 다른 추정 방법에 비해 오차의 범위가 가장 넓은 추정 방법이다.



11. 모수 추정(Parametric Estimating)

① 활동의 기간과 이를 결정하는 변수, 즉 모수(parameter)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여 활동 기간을 정량적 계산을 통해 결정한다.

② 활동의 기간과 모수 간에 통계학 및 수학적 관계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추정에 사용되는 데이터가 정확할 수록 추정의 정확성과 신뢰성도 높아진다.

③ 모수 추정 방법은 프로젝트의 전체 기간을 추정할 때는 물론 서브 프로젝트나 특정 활동의 수행 기간을 추정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.

④ 예) 통신 케이블 매설 기간 = 20 시간 × 매설 거리(단위: km)



12. 상향식 추정(Bottom-up Estimating)

① 먼저 규모가 가장 작은 활동들의 기간을 각각 추정한 다음 의존 관계를 고려하면서 합산하여 전체 프로젝트 기간을 산정한다.

② 의존 관계가 존재하는 활동들의 경우 기간 산정 시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.

③ 다른 추정 방법에 비해 오차의 범위가 가장 좁다는 것이 장점이지만, 참조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할 때 유용하며 추정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 단점이다.



13. 삼점 추정(Three Points Estimating)

① 삼점 추정에서는 낙관치(optimistic value), 최빈치(most likely value), 비관치(pessimistic value)를 이용하며 베타 분포 또는 삼각 분포를 가정한다.

② 변수 X의 낙관치 = Ot, 최빈치 = Mt, 비관치 = Pt, 평균 = E(X), 표준 편차 = S(X)라고 할 때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한다.




14. 의사 결정(Decision Making)

① 활동 기간 추정(6.4)에서 투표를 포함하여 여러 참가자들의 의사 결정이 필요할 수 있다.

② 예를 들어 반복적 개발 방법이나 애자일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경우 백로그에 포함된 항목들의 우선 순위와 기간 결정을 위한 회의가 매우 중요하다.

다섯 손가락(First of Five 또는 Fist to Five) 기법: 애자일 접근법에서 사용하는 그룹 의사결정 기법의 일종으로서 특정 안건에 대해 각 팀원이 제시한 손가락의 갯수가 많을 수록 공감하는 정도가 높다. 만약 특정 안건에 대해 팀원 전체가 3개 이상의 손가락으로 의사를 표현했다면 해당 사안은 합의에 이른 것이며 따라서 다음 사안을 논의한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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